백악관 다자회담에 참석한 유럽 정상들은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안보보장에 참여할 의향을 밝힌 것을 환영했습니다. <br /> <br />[마르크 뤼터 / 나토 사무총장 : 당신(트럼프)이 안보보장에 참여할 의향을 밝힌 것 자체가 큰 진전이고 돌파구입니다. 정말 큰 변화를 만들 것입니다.] <br /> <br />특히 나토 식 집단방위 5조와 유사한 형태의 안보 보장을 시사한 것은 영국과 프랑스가 주도하는 '의지의 연합'의 취지와 부합한다고 평가했습니다. <br /> <br />[키어 스타머 / 영국 총리 : 우리가 이미 진전시킨 것에 미국이 동참함으로써 정말로 중요한 진전을 이룰 수 있다고 봅니다.] <br /> <br />이번 회담에서 지상군 배치는 논의되지 않았는데, 트럼프 대통령은 미군의 우크라이나 주둔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안보보장은 유럽 전체의 안보를 의미한다며 유럽까지 참여하는 4자 정상회담 필요성도 제기했습니다. <br /> <br />회담 당일까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공습이 계속되면서, 유럽 정상들은 최우선으로 휴전이 필요하다는 입장도 재확인했습니다. <br /> <br />[프리드리히 메르츠 / 독일 총리 : 휴전이 이뤄지지 않은 채 다음 회담을 하는 것은 상상할 수 없습니다. 노력합시다. 러시아를 압박합시다.] <br /> <br />트럼프 대통령은 회담 도중 휴식을 요청하고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40분간 통화했습니다. <br /> <br />크렘린궁은 두 정상이 러시아-우크라이나 직접 협상에 참여하는 대표의 급을 높이는 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고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한편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에 나토군이 배치되는 시나리오를 단호히 거부한다며, 영국 등 유럽의 종전 협상 참여에 경계심을 드러냈습니다. <br /> <br />런던에서 YTN 조수현입니다. <br /> <br />영상편집ㅣ유현우 <br />자막뉴스ㅣ이 선 <br /> <br />#YTN자막뉴스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50819112156928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